한류(韓流)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미디어는 대중문화를 형성하는 가장 영향력 높은 매체였다.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겨울연가>와 <대장금> 같은 드라마 콘텐츠가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가 형성됐다.
이후 국내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 다수가 해외로 수출되면서 한류는 신드롬을 형성했고, 이제는 글로벌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한류의 원동력은 양질의 콘텐츠다. IT기술의 발전으로 콘텐츠의 형태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변했다.
디지털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유통 가능한 환경이 마련되자 드라마뿐 아니라 음원,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여러 채널을 통해 해외로 확산됐다.
이에 따라 창작자와 제작사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육성 시스템과 마케팅 전략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IT 발전이 한류를 형성하는 콘텐츠 확산에 크게 기여한 동시에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생태계 전반에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등장하면서 변화의 속도는 더욱 배가되었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1인 미디어나 크리에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다.
디지털화 덕분에 콘텐츠의 성격과 소비방식도 유연해지고 다변화되면서 한류 콘텐츠 생태계의 저변도 급격하게 확대된 것이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을 방문하는 한류 팬들이 최근 몇 년간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디지털 강국이라는 한국의 인터넷 결제 환경에는 액티브X(ActiveX), 공인인증서 같은 복잡한 절차적 제한이 따른다.
신용카드와 모바일 등의 간편한 결제수단이 일반화됐다지만 국내 비거주 외국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소소한 불편이라도 낯선 환경에서는 부정적 경험으로 남기 쉽다. 물론, 이마저도 기꺼이 감수하는 게 팬심이라지만 언제까지 이것에 기대고 있을 수는 없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은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다. 해외의 한류 팬들이 느끼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이 등장한 이유다.
미래혁신기술인 블록체인에 기반한 결제시스템으로 국경과 화폐의 차이에 구애 받지 않고 간편하고 안전하게 공연 티켓결제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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